국회 떠나는 문대통령에 남성이 신발 던져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 남성이 신발을 벗어 던지며 항의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16일 오후 3시30분께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있던 정 모씨가 자신의 신발을 벗어 문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개원연설을 마친 뒤 여야 대표와 환담을 하고 의사당을 나서는 길이었다.

문 대통령은 신발에 맞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정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제압됐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던졌다.

모멸감과 치욕감을 느끼라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