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긍정적 임상 결과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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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생성, 킬러 T세포 반응 모두 나와
16일 국제학술지 '란셋'에 게재 예정
16일 국제학술지 '란셋'에 게재 예정

영국 ITV는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이 항체는 물론 면역을 주도하는 킬러 T세포의 반응까지 일으켰다고 밝혔다. AZD1222는 독성을 약화한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에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를 재조합한 백신이다.
백신의 효능을 평가할 때 항체의 유무만큼 중요한 것이 킬러 T세포의 반응이다. ITV에 따르면 AZD1222는 이 두 가지가 모두 확인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임상 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될 예정이다. 백신의 효능이 확인되면 올해 9월부터 백신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소식이 알려지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뉴욕증시에서 7.58%가 오르는 등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