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경제성장률 -0.2% 밑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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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6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현 수준(0.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경기위축이 다소 완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며 "주요국의 적극적인 통화정책과 위험회피심리가 완화되면서 주요국 주가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전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며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또 소비와 수출 부진으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2%에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7월 금리 동결은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였다"며 "앞으로 경제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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