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재택근무 허용기간 석달 연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직원들의 재택근무 허용 기간을 내년 1월 8월까지로 연장했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의 대변인은 이날 CNBC에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직원들의 건강을 우선시하고 지방정부 지침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번 지침으로 영향 받는 실제 직원 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 분기 말 기준 아마존의 직원 수는 정규직과 단시간 근무제 사원을 합쳐 84만400명이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 5월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최소한 오는 10월 2일까지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다른 미국 IT기업도 직원들이 올해 말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트위터는 직원이 원하면 영구히 재택근무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