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우치 소장은 16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지역방송인 MASN과의 인터뷰에서 "도시의 감염률이 정말 낮다면 야구장에 관중 입장이 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중석을 100% 채울 수는 없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에 띄어앉기 방식으로 팬들을 입장시키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팬으로 알려진 파우치 소장은 그동안 무더운 여름에만 제한적으로 프로스포츠 재개를 지지했었다.
하지만 앞서 파우치 소장은 "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라며 10월에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또 "선수들이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면 경기장에서 굳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4일 개막한 팀당 60경기의 '미니 시즌'을 치를 예정인 메이저리그는 108쪽 분량의 감염병 예방 지침서도 만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