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진행자 또…이동형 "박원순 고소인, 숨어서 뭐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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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박원순 고소인 '공개 저격'
"미투는 숨어서 하는 것 아니다"
"추행이라 주장하면 추행인지 따져야"
"무슨 말만 하면 2차 가해라고 한다"
"미투는 숨어서 하는 것 아니다"
"추행이라 주장하면 추행인지 따져야"
"무슨 말만 하면 2차 가해라고 한다"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진행자인 이동형 작가(사진)는 15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를 향해 "피고소인은 인생이 끝이 났는데 숨어서 뭐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YTN 라디오를 진행하던 노영희 변호사가 고(故) 백선엽 장군에 대한 막말 논란으로 하차한 상황에서 YTN 라디오의 또다른 진행자가 박원순 전 시장 고소인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동형 작가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소인은) 뒤에 숨어있으면서 무슨 말만 하면 2차 가해라고 한다"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건은 과거 있었던 일을 말 못 해서 밝힌다는 취지로 신상을 드러내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방송은 1만 6000여 명이 동시 시청을 하고 있었다. 이동형TV 구독자는 약 23만여 명이다.
이동형 작가는 대표적인 친여 인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월19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10호 영입 인사와의 토크 콘서트 진행을 맡기도 했다. 또한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 이후 이동형 TV 라이브 방송을 찾았을 정도로 이동형 작가는 진보 진영 대표 스피커로 손꼽힌다. 해당 방송에는 박지훈 변호사와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도 함께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 4·15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 공천관리위원으로 참여한 인사다.
이동형 작가는 "여자가 추행이라고 주장하면 다 추행이 되는 건지 따져봐야 한다"라면서 "지금은 이상하다고 말하면 2차 가해니 말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 아니다. 다른 성을 혐오하는 것"이라며 "당장 전북 김제시에서 여성 비서 안 쓴다고 하는데 여성들 일자리가 줄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페미니스트들이 원하는 세상은 안 이뤄질 것"이라며 "4년씩 어떻게 참았는지도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이게 이상한가"라고 강조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YTN 라디오를 진행하던 노영희 변호사가 고(故) 백선엽 장군에 대한 막말 논란으로 하차한 상황에서 YTN 라디오의 또다른 진행자가 박원순 전 시장 고소인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동형 작가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소인은) 뒤에 숨어있으면서 무슨 말만 하면 2차 가해라고 한다"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건은 과거 있었던 일을 말 못 해서 밝힌다는 취지로 신상을 드러내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방송은 1만 6000여 명이 동시 시청을 하고 있었다. 이동형TV 구독자는 약 23만여 명이다.
이동형 작가는 대표적인 친여 인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월19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10호 영입 인사와의 토크 콘서트 진행을 맡기도 했다. 또한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 이후 이동형 TV 라이브 방송을 찾았을 정도로 이동형 작가는 진보 진영 대표 스피커로 손꼽힌다. 해당 방송에는 박지훈 변호사와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도 함께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 4·15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 공천관리위원으로 참여한 인사다.
이동형 작가는 "여자가 추행이라고 주장하면 다 추행이 되는 건지 따져봐야 한다"라면서 "지금은 이상하다고 말하면 2차 가해니 말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 아니다. 다른 성을 혐오하는 것"이라며 "당장 전북 김제시에서 여성 비서 안 쓴다고 하는데 여성들 일자리가 줄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페미니스트들이 원하는 세상은 안 이뤄질 것"이라며 "4년씩 어떻게 참았는지도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이게 이상한가"라고 강조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