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796호 겸재 정선 화첩, 경매서 유찰
보물로 지정된 조선 후기 대표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의 화첩이 15일 경매에서 유찰됐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에서 열린 7월 경매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796호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이 출품됐으나 응찰자가 없었다.

시작가는 50억원, 추정가는 50억~70억원이었다.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은 금강산과 주변 동해안 명소를 그린 진경산수화 8점과 송나라 유학자들의 일화와 글을 소재로 그린 고사인물화 8점 등 총 16점을 수록한 작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