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 도쿄 신규확진자 165명…경계태세 '최고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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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 넘게 발생했다.
도쿄도는 15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5일 당국이 긴급사태를 해제하며 사회·경제 활동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한 이후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전날 기준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73.7명으로, 긴급사태 선포 기간의 1주일간 일평균 최대치(167.0명, 4월 14일 기준)를 훨씬 웃도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경제적인 타격을 우려해 전면적인 외출 자제와 영업 중단 등을 사실상 강제하는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하는 것에는 조심스러워하는 입장이다.
한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경계 태세를 4단계 중 가장 높은 '감염 확산' 수준으로 올렸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도쿄도는 15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5일 당국이 긴급사태를 해제하며 사회·경제 활동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한 이후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전날 기준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73.7명으로, 긴급사태 선포 기간의 1주일간 일평균 최대치(167.0명, 4월 14일 기준)를 훨씬 웃도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경제적인 타격을 우려해 전면적인 외출 자제와 영업 중단 등을 사실상 강제하는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하는 것에는 조심스러워하는 입장이다.
한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경계 태세를 4단계 중 가장 높은 '감염 확산' 수준으로 올렸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