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홈쇼핑 뇌물'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2심서 집행유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으로 있으면서 대기업 홈쇼핑 계열사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5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전 수석에게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상 공직자에게 적용된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뇌물죄는 선거권과 관련되기 때문에 다른 범죄 혐의와 분리해 선고해야 한다.

    전 전 수석은 국회의원 시절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면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GS홈쇼핑·롯데홈쇼핑·KT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전 전 수석이 횡령 피해액을 협회에 공탁했고 횡령 액수가 비교적 크지 않았다"며 "e스포츠협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던 점 등을 참작한다"고 말했다.

    전 전 수석은 1심에서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징역 5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뇌물수수' 전병헌 前정무수석, 2심서 집행유예로 감형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대기업 홈쇼핑 계열사 등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사진)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 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

    2. 2

      문대통령, 내일 국회 개원연설…靑 "무거운 발걸음"

      '한국판 뉴딜' 협조 당부할듯…공수처 언급 주목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3. 3

      8차례 자가격리 위반 20대 '일본인'…집행유예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여러 차례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일본인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이승원 부장판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