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가득 펼쳐진 바닷속 풍경…생명의 에너지 가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안아트스페이스서 채현교 개인전 "나는 '어디'로 가고 있다"
산호초, 해초, 물고기 가득한 바닷속 풍경 담은 수채화 30점 선봬
7년 공백 후 쏟아낸 창작 에너지
길이 10m 대작 3점에 고스란히 담아
산호초, 해초, 물고기 가득한 바닷속 풍경 담은 수채화 30점 선봬
7년 공백 후 쏟아낸 창작 에너지
길이 10m 대작 3점에 고스란히 담아


"한동안 작업에 몰두할 시간이 부족해 습작처럼 그리다 말기를 반복하며 머릿 속에서만 그림을 그려댔죠. 마침내 붓을 다시 잡았을 땐 그림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작은 크기의 화면만 채우다보니 진전이 없었던 거죠. 모든 걸 팽개치고 빈둥대던 어느날, 커다란 종이를 펼쳐놓고 한가운데에 파란 물감을 마중물처럼 들이붓고 이리저리 흔든 다음 작업을 시작했죠."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