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구진, 오로라 실시간 관측장비 개발…"전자기기 고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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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과학자들이 전자기기 작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로라(aurora)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15일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 공보실은 전날 우랄산맥 인근 바시키르 공화국의 우파항공기술대학 연구진이 이런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공보실은 "안드레이 바로비요프 부교수가 이끄는 우파항공기술대학 연구진이 러시아과학 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실시간 오로라 관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 시스템 개발로 실시간으로 오로라 강도를 관측할 수 있게 됐다고 공보실은 강조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강한 태양풍을 내뿜을 때 방출되는 대전입자(플라스마)가 지구 자기장이 얇은 극지방의 상층 대기에 스며들어 공기분자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이다.
남·북극 모두에서 나타나지만 주로 북극에서 더 많이 관측된다.
다만 대규모 태양풍 폭발에 의한 질량 방출(코로나질량방출·CME)이 심할 때는 통신 장애와 정전, 비행기 운항 방해 등의 실질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과학자들이 이번 시스템 개발로 인해 북극권 전자기기에 주는 악영향을 차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아르구멘티 이 팍티'(논증과사실)는 전했다.
/연합뉴스
15일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 공보실은 전날 우랄산맥 인근 바시키르 공화국의 우파항공기술대학 연구진이 이런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공보실은 "안드레이 바로비요프 부교수가 이끄는 우파항공기술대학 연구진이 러시아과학 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실시간 오로라 관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 시스템 개발로 실시간으로 오로라 강도를 관측할 수 있게 됐다고 공보실은 강조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강한 태양풍을 내뿜을 때 방출되는 대전입자(플라스마)가 지구 자기장이 얇은 극지방의 상층 대기에 스며들어 공기분자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이다.
남·북극 모두에서 나타나지만 주로 북극에서 더 많이 관측된다.
다만 대규모 태양풍 폭발에 의한 질량 방출(코로나질량방출·CME)이 심할 때는 통신 장애와 정전, 비행기 운항 방해 등의 실질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과학자들이 이번 시스템 개발로 인해 북극권 전자기기에 주는 악영향을 차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아르구멘티 이 팍티'(논증과사실)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