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헬기조종사, 독도함 이·착함 훈련…재난사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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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훈련은 해상 재난사고 발생 때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행됐다.
해군의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4천500t급)과 해양경찰청 팬더헬기 2대, 해경 조종사 8명이 참가하고, 소방청과 경찰청 조종사 12명이 참관했다.
헬기가 함정에서 뜨고 내릴 때는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위험 부담이 커 고난도 조종 기술을 요구한다.
해군은 앞으로 소방청, 경찰청 헬기 조종사의 자격 획득과 기존 자격 유지를 위한 훈련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해군은 "독도함이 해군 함정 중 유일하게 5대의 헬기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이기 때문에 훈련을 독도함에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상륙작전과 기동 전단의 지휘함 역할을 하는 독도함은 구조작전 지휘본부 임무는 물론 응급환자 수술실, 방사선실 등 대규모 의료시설과 700여개의 격실, 1천여명 식사 지원 등의 능력이 있다.
국가 재해·재난 때 구조작전 지휘부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함정이다.
이번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승조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 준수와 안전 대비책을 강구한 가운데 시행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