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울창한 삼척 활기에 치유의 숲·휴양림 조성
강원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일대에 '삼척 활기 치유의 숲·자연휴양림'이 조성됐다.

이곳 인근은 금강송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삼척시가 65㏊에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한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방문자센터, 트리하우스 4동, 숲 체험장 10개소, 물 치유장 1개소, 치유숲길 40km 등으로 구성됐다.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이 25ha에 1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관 1동, 한옥 4동, 숲속의 집 2동, 물놀이장 1개소,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이번 사업으로 삼척지역은 '문화·휴양·체험·치유'를 접목한 산림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금강송 울창한 삼척 활기에 치유의 숲·휴양림 조성
자연휴양림은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치유의 숲은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시범운영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보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치유 프로그램은 족욕 테라피, 돌다리 걷기, 뇌 훈련 체조,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나무 잎을 이용한 배 띄우기, 아로마 오일 손 마사지 등이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15일 "대규모 힐링 숲 조성으로 국내 최고의 복합 휴양·치유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지역 경기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