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플랫폼 업체 파킹클라우드아이파킹은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 차량 공유업체 그린카와 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파킹클라우드아이파킹과 KST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무인주차장 아이파킹존에서 마카롱택시를 대상으로 기사 근무 교대 시범사업을 펼친다. 현행 여객자동차법령상 택시 근무 교대는 차고지에서 해야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 ‘차고지 밖 교대 서비스’를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허용했다.

그동안 대부분 차고지가 도시 외곽에 있어 근무 교대를 위해 빈 차로 이동하는 일이 많았다. 이번 협약으로 도심 아이파킹존을 교대 장소로 활용하면 승객 불편 해소는 물론 택시회사의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