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출산·양육관리 멘토링' 서비스 8월부터 시행
경남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8월부터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 진주, 사천, 고성 등 4곳에서 시행한다.

전국에서는 20곳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임산부와 만 2세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출산·양육 관련 전문교육을 받은 영유아 건강 간호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출산·양육관리 서비스를 보편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나누어 제공한다.

보편방문은 출산 후 4주 이내에 이뤄진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모유 수유, 산후 우울 평가 등 산모의 궁금증이나 양육 시 어려움 등에 대한 상담 등 멘토링 서비스를 한다.

지속방문은 집중관리가 필요한 건강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임신 20주부터 출산 후 2년까지 총 25회에 걸쳐 전문적·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도내 사업 시행지역에 사는 임산부가 이러한 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 보건소에 등록하고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단계적으로 전 시·군에 생애 초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건강한 출산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