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옥천군의 강수량이 100㎜ 웃도는 등 충북 도내에 많은 비가 내렸다.

옥천 강수량 104.5㎜…충북 큰 피해 접수 없어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강수량은 전날 오후 10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린 옥천 104.5㎜, 영동 89㎜, 보은 80.1㎜, 청주 67.1㎜를 기록했다.

또 진천 72㎜, 증평 69.5㎜, 괴산 67㎜, 음성 62.5㎜, 충주 45.8㎜, 단양 42.5㎜, 제천 37.6㎜의 비가 내렸다.

청주기상대는 14일 낮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는 현재까지 큰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

청주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의 차량 통제를 제한했고,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에서는 13일 오전 5시 5분께 나무 1그루가 쓰러져 마을 길을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내일 낮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지대, 농경지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