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시학원 밀집 지역 특별 점검
광주시는 동구청·교육지원청·경찰과 11∼12일 고시학원 밀집 지역을 특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관계자 60여명이 10개 조를 구성,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광주고시학원 주변 고시학원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158곳을 점검하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학원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시는 5일 지역 모든 학원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15일까지 집합제한 조치를 내렸다.

불가피하게 학원을 운영할 경우에는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1m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시는 시교육청과 대응반을 구성, 학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모든 학원에 대한 방역수칙이 더욱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이 어려운 학원 4천744곳에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