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0일 SNS에 "투기성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방침 여론조사결과 반대가 41%라는데, (종부세 강화 방침을 적용받는) 해당자는 국민의 0.4%"라며 "참 신기하지 않느냐. 서민들의 부자걱정?"이라고 적었다.
리얼미터가 지난 8일 실시한 조사에서 종부세 강화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3.5%가 찬성이라고 답했고, 반대는 41.4%였다. 5.1%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권역별로 보면 찬성은 부산·울산·경남에서 59.0%, 광주·전라 58.3%, 경기·인천 54.8%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찬성이 6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와 50대에서도 과반이었다. 30대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