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개인·단체 고지도 추가 조사 예정
독도 유관기관, 독도 관련 고지도 326점 소장
국내 독도 유관기관이 소장한 독도 관련 고지도는 326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국내 독도 유관기관이 소장한 독도 관련 고지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은 독도 유관기관, 대학 부설 연구소 등에 있는 1500∼1910년 간행된 약 1천점의 동·서양 고지도를 조사했다.

이 가운데 서지 사항이나 지도에 수록된 주요 내용이 독도와 관련된 지도를 가려 뽑았다.

재단은 이를 통해 10여개 기관에 326점의 독도 관련 고지도가 소장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소장 기관 협조를 받아 이미지를 수집하고 지도에 대한 설명과 시대·역사적 배경, 지리적 정보를 작성하고 체계적으로 분류·저장했다.

신순식 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 국내외 독도 관련 단체나 개인 등이 소장한 고지도를 추가 조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영토주권 강화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