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재구조화 사업 12개교 선정…71억5천만원 예산 확보
전남도내 직업계 고교 학과개편 등 체질 개선한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직업계 고등학교 재구조화 사업 공모사업에 12개 학교가 선정돼 예산 7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직업계고등학교 체질 개선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공모형식으로 진행했다.

전남 도내에서는 이번 사업에 나주공고(스마트팩토리과), 담양공고(스마트전기전자과), 목포공고(토목과, 스마트기계과), 목포여상고(보건간호과, 공공사무행정과), 순천효산고(스마트금융과) 등이 선정됐다.

또 여수공고(기계과), 여수정보과학고(AI 디자인과, AI 경영과), 영광공고(e모빌리티과), 영암전자과학고(전기에너지과), 장성하이텍고(농산업식품과), 전남자연과학고(미래식품산업과, 정원산업과), 해남공고(화공과) 등 모두 12개 학교다.

도 교육청은 ▲ 지역별 전략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개편 ▲ 뿌리산업 사회의 수요에 맞는 학과개편 ▲ AI(인공지능) 수요에 맞는 학과개편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직업교육 혁신 TF'를 구성해 학과 재구조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현희 도 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직업교육 체질을 개선하고,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 추진을 통해 전남 직업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