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집 주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9일 박 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어 경찰이 소재를 파악중이다.

이날 오후 5시17분께 박원순 서울시장 딸 박모씨는 112신고센터로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휴대폰이 꺼진 최종 위치를 추적해 성북동 소재 공관주변으로 기지국 위치가 확인됐다. 경찰은 2개중대와 형사기능 등 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수색해 박 시장의 소재를 확인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청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박 시장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이 맞다"며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이 오늘 출근하지 않은 것은 맞다"며 "연락이 닿지 않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