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0명중 광주 15명 최다…수도권 지역감염은 10명 아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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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8명·해외유입 22명…어제 사망자 2명 늘어 총 287명
광주 15명-서울·경기 각 8명-대전 6명-인천 3명-경남 2명 등
지역감염 광주-대전이 수도권보다 많아…해외유입 2주째 두 자릿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 곳곳으로 퍼지면서 9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명을 기록했다.
전날 60명대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지역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계속 확산하는 데다 해외유입도 지속적 증가세를 보여 추가 확산의 우려가 크다.
특히 광주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음에도 확산세가 좀체 잡히지 않아 해당 지자체는 물론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 광주에서 확진자 15명 속출…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7일 만에 한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누적 1만3천2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3명)보다 13명이 감소한 것이지만 이달 들어 일별로 51명→54명→63명→63명→61명→48명→44명→63명→50명의 흐름을 보이면서 이미 4차례나 60명대를 넘어선 터라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28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경기 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명이고 그 외에 대전에서 6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도권의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이후 17일 만에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현재 광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업체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이 광륵사, 금양빌딩(오피스텔), 요양원, 사우나 등 8개 시설·모임으로 번져나가면서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난달 27일 이후 현재까지 벌써 1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고양 원당성당 교인 등이 포함된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전날까지 30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왕성교회와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아파트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22명 가운데 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경기(7명), 서울(4명), 경남(2명), 인천·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연일 증가하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2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이 19명, 광주가 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 신규 확진자 20·40대가 각각 11명…격리해제 환자 하루새 49명 늘어
이날 신규 확진자 50명 가운데 남성은 28명, 여성은 22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 확진자가 각각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0명, 30대 7명이었고 10세 미만인 환자도 2명 나왔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87명이 됐다.
방대본은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치료받던 85세 여성이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81세 남성이 8일 각각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49명 늘어 총 1만2천19명이 됐다.
반면, 격리 중인 확진자는 987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37만1천771명이다.
이 가운데 133만4천5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3천91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1만3천244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경북에서 1명이 중복신고된 것으로 확인돼 1명 줄었다고 정정했다.
/연합뉴스
광주 15명-서울·경기 각 8명-대전 6명-인천 3명-경남 2명 등
지역감염 광주-대전이 수도권보다 많아…해외유입 2주째 두 자릿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 곳곳으로 퍼지면서 9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명을 기록했다.
전날 60명대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지역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계속 확산하는 데다 해외유입도 지속적 증가세를 보여 추가 확산의 우려가 크다.
특히 광주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음에도 확산세가 좀체 잡히지 않아 해당 지자체는 물론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 광주에서 확진자 15명 속출…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7일 만에 한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누적 1만3천2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3명)보다 13명이 감소한 것이지만 이달 들어 일별로 51명→54명→63명→63명→61명→48명→44명→63명→50명의 흐름을 보이면서 이미 4차례나 60명대를 넘어선 터라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28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경기 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명이고 그 외에 대전에서 6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도권의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이후 17일 만에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현재 광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업체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이 광륵사, 금양빌딩(오피스텔), 요양원, 사우나 등 8개 시설·모임으로 번져나가면서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난달 27일 이후 현재까지 벌써 1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고양 원당성당 교인 등이 포함된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전날까지 30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왕성교회와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아파트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22명 가운데 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경기(7명), 서울(4명), 경남(2명), 인천·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연일 증가하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2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이 19명, 광주가 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 신규 확진자 20·40대가 각각 11명…격리해제 환자 하루새 49명 늘어
이날 신규 확진자 50명 가운데 남성은 28명, 여성은 22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 확진자가 각각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0명, 30대 7명이었고 10세 미만인 환자도 2명 나왔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87명이 됐다.
방대본은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치료받던 85세 여성이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81세 남성이 8일 각각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49명 늘어 총 1만2천19명이 됐다.
반면, 격리 중인 확진자는 987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37만1천771명이다.
이 가운데 133만4천5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3천91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1만3천244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경북에서 1명이 중복신고된 것으로 확인돼 1명 줄었다고 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