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26억2천만원…전년보다 4배 늘어

충북 영동의 지역상품권 판매액이 급증했다.

"지역 상권 살리자" 영동군 지역상품권 판매 급증
8일 영동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6억2천444만5천원어치의 '영동사랑 상품권'이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억291만원)보다 4배 이상 많다.

영동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주민들이 영동사랑 상품권 사용에 적극 동참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된 이후인 5∼6월의 영동사랑 상품권 판매액은 13억6천524만원으로 상반기 전체 판매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작년 전체 판매액(13억9천781만원)과도 비슷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상품권 활성화가 지속할 수 있도록 할인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지난 4월부터 영동사랑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