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일부 구간서 녹조 발생…여름철 확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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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6월 녹조 발생 현황 분석·공개
환경부는 6월 기준으로 전국의 녹조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높은 수온 때문에 낙동강 3곳(강정고령·칠서·물금매리)에서 녹조를 발생시키는 유해남조류 개체 수가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그 외 대부분 상수원에서는 조류경보 기준(유해남조류세포수 1천세포/㎖) 이하로 나타났다.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과 칠서 지점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강정고령 지점은 조류경보 '관심' 기준을 1회 초과했다.
4대강 16개보 중 낙동강 중·하류 7개 보에서 녹조가 발생했으나, 그 외 한강·금강·영산강 보에서는 유해남조류가 출현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낙동강 중하류에서 발생하는 녹조가 상수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남조류는 유속이 느리고 영양물질이 풍부한 환경에서 수온이 25℃ 이상으로 상승하고 일사량이 높아지면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현재 낙동강 중하류 일부 지점을 제외하면 녹조 발생이 많지 않으나, 여름철 우기 기간에 강한 햇빛이 내리쬐고 폭염이 발생하면 정체 수역을 중심으로 남조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지난달 3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녹조 대책을 수립하고 유역·지방청별로 상황반을 구성·운영 중이다.
또 녹조 대응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하고 드론 등을 활용해 오염원을 점검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녹조가 이미 발생한 낙동강의 경우 취·정수장에서 조류 유입 방지시설을 가동하고 활성탄의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있다.
환경부는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낙동강 주변의 가축분뇨와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 오염원에 대해 지도·점검하고 조류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류경보제 운영지점의 녹조 발생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에 매주 공개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 녹조대응 정보방을 신설하고 주간 녹조 발생 동향과 대응조치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6월 녹조 발생 결과 분석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름철에는 매달 발생 현황 및 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녹조 발생 시 물에서 수영·수상스키·낚시를 자제하고, 녹조가 심해 악취·물고기 폐사 등이 발생하거나 수돗물에서 냄새가 날 경우 즉시 관할 지자체나 유역·지방환경청에 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그 외 대부분 상수원에서는 조류경보 기준(유해남조류세포수 1천세포/㎖) 이하로 나타났다.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과 칠서 지점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강정고령 지점은 조류경보 '관심' 기준을 1회 초과했다.
4대강 16개보 중 낙동강 중·하류 7개 보에서 녹조가 발생했으나, 그 외 한강·금강·영산강 보에서는 유해남조류가 출현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낙동강 중하류에서 발생하는 녹조가 상수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남조류는 유속이 느리고 영양물질이 풍부한 환경에서 수온이 25℃ 이상으로 상승하고 일사량이 높아지면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현재 낙동강 중하류 일부 지점을 제외하면 녹조 발생이 많지 않으나, 여름철 우기 기간에 강한 햇빛이 내리쬐고 폭염이 발생하면 정체 수역을 중심으로 남조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지난달 3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녹조 대책을 수립하고 유역·지방청별로 상황반을 구성·운영 중이다.
또 녹조 대응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하고 드론 등을 활용해 오염원을 점검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녹조가 이미 발생한 낙동강의 경우 취·정수장에서 조류 유입 방지시설을 가동하고 활성탄의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있다.
환경부는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낙동강 주변의 가축분뇨와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 오염원에 대해 지도·점검하고 조류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류경보제 운영지점의 녹조 발생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에 매주 공개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 녹조대응 정보방을 신설하고 주간 녹조 발생 동향과 대응조치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6월 녹조 발생 결과 분석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름철에는 매달 발생 현황 및 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녹조 발생 시 물에서 수영·수상스키·낚시를 자제하고, 녹조가 심해 악취·물고기 폐사 등이 발생하거나 수돗물에서 냄새가 날 경우 즉시 관할 지자체나 유역·지방환경청에 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