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생활실천연합 "故 최숙현의 극단적 선택, 정부 시스템 문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안실련은 7일 성명을 내고 "고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뒤에는 이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정책의 후순위로 판단하는 정부 책임도 크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4월 고 최숙현 선수가 관련 내용을 신고한 뒤 신속하게 조사를 하지 않은 대한체육회와 소속 클린스포츠센터, 2월 진정서 접수 후 미숙하게 처리한 경주시체육회 관계자들을 일벌백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부실한 대응과 직무유기로 故 최숙현 선수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간 경찰관을 파면하고 지휘라인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간 1만3천000여명, 하루 37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며 대통령 직속의 상설위원회로 생명존중 자살예방위원회 설치, 생명존중 자살예방을 위한 안정적인 예산 마련,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현재의 30배 수준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