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속도감 있게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3차 추경안이 제출된 지 한달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의 희망보다 늦었지만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된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차 추경은)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 빚을 내면서 마련한 긴급예산"이라며 "일자리와 국민의 삶을 지키고,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 국회가 통과한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정부는 올해 본예산과 1, 2차 추경안을 목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집행해 왔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말 기준 1차 추경은 92.3%, 2차 추경은 96%의 집행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통과된 추경의 내용을 적극 홍보해 어려운 국민과 기업들이 지원대책을 몰라서 도움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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