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5대발전사 통합환경허가 이달 완료…대기오염물질 절반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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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환경허가 이행 위해 2025년까지 4조 6천억원 투입
환경부는 동서발전·남부발전 등 한국전력의 5대 공공발전사에 대한 통합환경허가를 이달 중 완료한다고 6일 밝혔다.
통합환경허가는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 매체별로 분산된 환경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해 사업장마다 맞춤형 허가기준을 설정한 제도다.
이들 5개 공공발전사는 올해 말까지 통합환경허가를 받아야 하는 발전업종이다.
태안·당진·보령 등에 29개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발전시설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의 80% 이상을 배출한다.
5대 발전사는 통합환경허가를 이행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4조 6천억 원을 환경 설비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발전소 가동 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에 전체 예산의 약 70%인 3조 2천억 원을 투자한다.
그간 야외에 있던 석탄 보관장을 옥내화해 날림먼지를 저감하는 데에는 1조 3천억원을 들인다.
또 일부 사업장에서 발전 연료로 사용하던 중유 등을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데 700억 원, 그 외 폐수 재이용시스템 구축 등에 600억 원을 투자한다.
발전사들은 이를 통해 지난해 16만3천t이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7만4천t(약 45%) 저감된 8만9천t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부는 2018년부터 사업장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모임을 운영하며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지난해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등 13개 사업장에 대해 통합허가를 완료했다.
환경부는 특히 사업장별로 지역사회에 미치는 환경 영향과 기술 수준 등을 고려하고, 미세먼지 등 오염원을 최대한 저감할 수 있는 강화된 조건을 넣어 통합허가 검토를 진행했다.
한편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6일 오후 충남 당진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등 통합허가 사업장 현장을 점검했다.
홍 차관은 "공공발전시설의 과감한 환경투자는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그린뉴딜 정책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통합환경허가는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 매체별로 분산된 환경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해 사업장마다 맞춤형 허가기준을 설정한 제도다.
이들 5개 공공발전사는 올해 말까지 통합환경허가를 받아야 하는 발전업종이다.
태안·당진·보령 등에 29개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발전시설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의 80% 이상을 배출한다.
5대 발전사는 통합환경허가를 이행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4조 6천억 원을 환경 설비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발전소 가동 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에 전체 예산의 약 70%인 3조 2천억 원을 투자한다.
그간 야외에 있던 석탄 보관장을 옥내화해 날림먼지를 저감하는 데에는 1조 3천억원을 들인다.
또 일부 사업장에서 발전 연료로 사용하던 중유 등을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데 700억 원, 그 외 폐수 재이용시스템 구축 등에 600억 원을 투자한다.
발전사들은 이를 통해 지난해 16만3천t이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7만4천t(약 45%) 저감된 8만9천t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부는 2018년부터 사업장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모임을 운영하며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지난해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등 13개 사업장에 대해 통합허가를 완료했다.
환경부는 특히 사업장별로 지역사회에 미치는 환경 영향과 기술 수준 등을 고려하고, 미세먼지 등 오염원을 최대한 저감할 수 있는 강화된 조건을 넣어 통합허가 검토를 진행했다.
한편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6일 오후 충남 당진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등 통합허가 사업장 현장을 점검했다.
홍 차관은 "공공발전시설의 과감한 환경투자는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그린뉴딜 정책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