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차로 건널목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카메라뉴스] 양양군 무더위 대비 교차로에 그늘막
군청 앞 네거리와 종합운동장 주변 교차로에 설치된 그늘막은 사람이 일일이 접고 펴야 하는 기존의 그늘막과는 달리 주변 온도와 바람 세기 등을 분석하는 센서와 전원을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이 부착돼 있어 주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게 돼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려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그늘막을 설치했다"며 "설치 장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양양군은 복지회관과 경로당 등 기존에 운영해온 무더위 쉼터 21개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용이 어렵게 되자 야외에 무더위 쉼터 12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글 = 이종건 기자, 사진 = 양양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