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현장 찾아 "쾌유 기원"
코로나19 광주 확진자 4명, 강진의료원 도착
김영록 전남지사는 4일 강진의료원으로 입원한 4명의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를 맞이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코로나19 환자를 현장에서 직접 맞이한 후 이들을 지원할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김 지사는 확진 환자와 함께 도착한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공유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은 불안감을 내려놓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환자들이 치료받고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가용병상이 부족한 광주지역의 확진자들을 순차적으로 강진의료원에 입원시킬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비해 순천·강진의료원 2곳에 가동 병상 130병상을 확보해 즉시 입원이 가능하도록 준비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의료원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환자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치료로 환자들이 조기 퇴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며 "다른 지역에서 의료진이 감염된 안타까운 사례가 있으니 감염 예방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광주 확진자 4명, 강진의료원 도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