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검증 발표 임박한 가운데 부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6일 국회서 개최…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 대거 참석 예정

부산시는 6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민주당과의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내년도 국비 확보를 비롯한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21대 국회 출범 이후 열리는 첫 예산정책협의회이자 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열려 의미를 더한다.

부산시는 협의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대체 입지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부산형 뉴딜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도와달라고 민주당 지도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지난달 16일 창원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영남권 간담회 때 부·울·경은 한목소리로 김해신공항안의 공정하고 신속한 검증을 요청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한발 더 나아가 대체 입지로 가덕도 신공항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김해신공항안 검증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변 권한대행은 "정기 국회 시작 전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부산 발전을 위해 여야를 따지지 않고 국회와 긴밀하게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