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EU 경제회복기금 합의 촉구…"7월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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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공동회견…독일 하반기 EU 순회의장국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7월 내로 EU 경제회복기금 설치에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으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우리가 7월에 합의하는 게 좋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 EU 회원국 정상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말 7천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조성을 제안했지만, 지원 형식 및 조건을 놓고 회원국 간 이견으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합의가 조속히 되지 않으면 회복기금의 효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은 일상에 살고 있다"면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유럽의 단합된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향후 6개월은 중대한 시기라고 경고했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2021∼2027년도 EU 장기 예산안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7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회복기금 조성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은 이달부터 EU 순회 의장국을 맡았다.
EU 회원국은 6개월간의 임기로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맡는다.
/연합뉴스
메르켈 총리는 이날 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으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우리가 7월에 합의하는 게 좋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 EU 회원국 정상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말 7천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조성을 제안했지만, 지원 형식 및 조건을 놓고 회원국 간 이견으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합의가 조속히 되지 않으면 회복기금의 효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은 일상에 살고 있다"면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유럽의 단합된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향후 6개월은 중대한 시기라고 경고했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2021∼2027년도 EU 장기 예산안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7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회복기금 조성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은 이달부터 EU 순회 의장국을 맡았다.
EU 회원국은 6개월간의 임기로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