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주재 전국 검사장 회의 9시간 만에 종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속보] 윤석열 주재 전국 검사장 회의 9시간 만에 종료](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20200703193423147.jpg)
대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50분까지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주재로 검사장 회의를 세 차례에 나눠 진행했다.
검사장 회의에선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가 부당하다는 지적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수도권 지역 지검장과 수도권 외 전국 지방 지검장 간담회가 열렸다. 오후 회의에는 이원석 수원고검 차장 등 고검 차장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전 간담회에서 고검장들의 의견을 장시간 청취했다. 고검장들은 윤 총장이 다른 일정으로 자리를 뜬 후에도 장시간 의견을 개진했다. 윤 총장은 오후 간담회에서는 인사말만 하고 나왔다.
대검 관계자는 “간담회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까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참석자들은 활발하게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윤 총장의 거취 문제도 현안으로 떠올랐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검 입장이 이날 나올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의에 검·언 유착 사건 수사를 두고 윤 총장과 이견을 빚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은 참석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대검 요청에 따라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이호규기자 donni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