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7월에 열리던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10월로 또다시 연기했다.

2일(현지시간) CNBC와 폭스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날 외부판매자(third-party seller)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미 9월로 연기된 프라임데이가 한달 더 늦춰질 수 있다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잠정적인 행사 시점을 10월 5일 시작하는 주로 제시했다.

다만 아마존 대변인은 프라임데이와 관련한 어떤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행사가 가까워지면 정확한 날짜가 발표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올봄과 같은 물류 차질과 배송지연 재발 우려가 제기되자 프라임데이가 다시 연기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프라임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는 통상 7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아마존, 코로나19 재유행에 '프라임데이' 10월로 연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