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3일 오후 1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분수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위기의 남북관계 해법'을 주제로 평화통일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파주 임진각서 3일 평화통일 토크 콘서트
임진강예술단이 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북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시민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에는 김영옥 통일안보 강사의 사회로 백영숙 임진강예술단 대표, 전수미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 교수, 양태정 굿로이어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해 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 해금연주(박성진) ▲ 아코디언 연주(육철순) ▲ 북한노래와 춤(임진강예술단) 등의 북한 문화예술 공연도 마련돼 있다.

시는 당초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20년 파주시 남북교류 협력기금 지원 공모사업' 하나로 진행된다.

파주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 6·15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파주 평화통일문화제 ▲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 아는 재미, 공감하는 즐거움 평화통일 퀴즈대회 등 3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