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에는 카메라 2대가 설치돼 수업하는 교사와 칠판을 동시에 촬영해 전송한다.
카메라에는 교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는 기능이 장착돼 있다.
이곳에서는 온라인으로 연결된 학생들의 모습을 칠판에 한꺼번에 띄워 놓고 진행하는 쌍방향 수업이 가능해 실제 교실 수업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다른 교실 1곳은 '자율장학실'로 꾸몄다.
교사들이 다른 교사의 원격 수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녹화된 자료를 보고, 온라인 수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다.

코로나19로 사용하지 못한 학교 예산 2천만원도 이 사업에 투자했다.
장시옥 교장은 1일 "코로나19에 따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 전용 스튜디오를 만들었다"며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