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전자피부'로 뇌 질환 치료하는 지브레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도성 높은 나노물질 '그래핀'
    주사기로 주입하는 방식 개발
    뇌졸중·치매·파킨슨병 등 진단
    '전자피부'로 뇌 질환 치료하는 지브레인
    인천 송도동에 있는 뇌질환 치료 솔루션 제공회사 지브레인(대표 양성구·사진)은 손상된 뇌 표면에 전자피부를 붙여 뇌질환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그래핀의 주사기 주입형 전극 방식’을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그래핀은 인간의 뇌에 삽입할 수 있는 나노물질이다. 사람의 생체와 적합성이 뛰어나고 유연성과 전도성이 좋은 신물질로 알려져 있다. 뇌에 들어간 그래핀은 피부처럼 얇게 퍼져 ‘전자피부’라고 불린다.

    이 회사가 개발한 주사기 주입형 방식을 사용해 뇌수와 그래핀을 미량 삽입하면 뇌 표면에 전자피부 형태로 안착돼 뇌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양 대표는 “주사기를 사용해 그래핀을 삽입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했다”며 “전자피부에 흐르는 뇌파를 측정해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뇌전증(간질) 등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 속의 뇌파는 감마, 베타, 알파, 세타, 델타 등 종류가 다양하다. 전자피부를 통해 특정 파형의 많고 적음으로 뇌질환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파킨슨병의 경우 베타 파형이 많아지고, 알파 등 다른 파형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외부에서 전달하는 뇌파의 주기와 강약에 따라 질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양 대표는 “지난해 11월 자체 동물실험을 통해 세타파형 뇌파를 주입할 경우 뇌전증 패턴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양 대표가 생명공학부 교수로 있던 인천대 뇌공학연구실이 모태이며, 지난해 법인으로 출발했다.

    양 대표는 “뇌질환 진단과 치료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6천만원 투자받은 스타트업에 최대 3.5억 쏜다"…경기, 민간주도형 창업 생태계 '시동'

      경기도가 7월부터 기술창업 기업 지원 방식을 민간주도형으로 전환한다. 공공 주도의 비효율성에서 벗어나 민간 운영사의 추천을 받아 전략적·효율적으로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

    2. 2

      공공시설 유휴부지·섬 등 활용…충남·전남, 태양광 발전 늘린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도가 공공시설 유휴 부지와 섬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충청남도는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소각폐열 시설을 설치하고, 전라남도는 비금도에 국내 첫 주민주도형 태양광 발전...

    3. 3

      [포토] 벼로 그린 ‘논 그림’

      충남 서천에 있는 흥림저수지 인근 논에 명창 이동백 선생이 창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논 그림’은 유색 벼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29일 ‘얼쑤! 서천’이라는 글귀와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