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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본 "방역은 마켓컬리·현대홈쇼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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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혼밥·지그재그 앉기
    가림막 치고 접촉 최소화
    감염 차단 우수사례로 소개
    마스크 착용, ‘혼밥’ 권장, 지그재그 좌석 배치.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 장소에서 추가 전파를 차단한 비결로 꼽은 것들이다. 서울 강서구 영렘브란트학원,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 금천구 현대홈쇼핑 콜센터 등 세 곳은 이런 내부 방역조치로 집단감염을 막았다.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이들 기관을 소개하면서 이런 곳이 늘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 기관은 모두 감염에 취약한 집단시설이다. 수도권 첫 대형 집단감염지였던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69명에 이른다. 5월 황금연휴 이후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52명, 롯데제과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7명이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23일부터 학원과 물류센터 등을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분류하고 있다.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일했지만 추가 감염은 없었다. 영렘브란트학원은 38명 중 1명만 감염돼 발병률 2.6%다. 현대홈쇼핑 콜센터는 직원 69명 중 5명이 확진돼 발병률은 7.2%로 비교적 낮았다. 방역수칙을 잘 지켰기 때문이다.

    마켓컬리는 출퇴근 명부를 철저히 작성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도록 동선을 짰다. 담당하는 작업장 외에 다른 작업장 직원 등은 접촉하지 않도록 했다.

    영렘브란트학원은 강의할 때는 물론 쉴 때도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현대홈쇼핑 콜센터는 밥을 먹을 때 혼밥을 권장하고 근무자들의 책상 사이에 가림막을 세웠다. 일하면서 마주보지 않도록 좌석도 지그재그 배치했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마스크를 쓰고 시설 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직장 내 불필요한 접촉이나 동선을 최소화하면 같은 시설이라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피해 규모가 작게 발생했다”며 “국민적 참여와 협조가 가장 강력한 자원”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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