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의 장편소설 '시선으로부터'가 출간과 동시에 10위에 올랐다.

12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6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부와 행운의 비밀을 파헤친 '더 해빙'이 8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2, 3위도 '기억'과 '코로나 투자 전쟁'으로 전주와 같았다.

[베스트셀러] '시선으로부터' 출간되자마자 10위
시대의 폭력과 억압에 순종하지 않았던 여성 삼대의 삶을 그린 '시선으로부터'는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근 국내 소설 시장의 확고한 성공 공식인 '여성 작가가 쓴 여성 이야기'로, 연령별·성별 구매층도 20대 여성(39.1%)과 30대 여성(38.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실제 사례를 들어 횡재 없이 맨손에서 만들어낸 종잣돈으로 돈을 버는 방법을 소개하는 '돈의 속성'이 12위에 처음 진입하는 등 재태크, 투자 관련 서적의 인기도 여전했다.

◇ 교보문고 5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1. 더 해빙 (이서윤·수오서재)
2. 기억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 코로나 투자 전쟁 (정채진·페이지2북스)
4.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놀)
5.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제이슨 솅커·미디어숲)
6.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위즈덤하우스)
7. 룬샷 (사피 바칼·흐름출판)
8. 언컨택트 (김용섭·퍼블리온)
9.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0) (강화길 등 7명·문학동네)
10. 시선으로부터 (정세랑·문학동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