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쇼핑몰 영업이 일부 허용된 20일(현지시간) 테헤란 시민들이 문을 연 상점들 주변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쇼핑몰 영업이 일부 허용된 20일(현지시간) 테헤란 시민들이 문을 연 상점들 주변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란에서 하루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34명 늘었다.

이란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6만696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30일 이후 65일 만에 최대 규모다. 5월 초엔 1000명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한 달만에 확진자 수가 다시 늘었고, 전날 3117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이란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란 보건부는 3일 "여름까지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올해 가을과 겨울에는 최악의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검사를 많이 하게 된 것도 확진자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이날은 전날보다 검사를 1000여건 더 많이 한 반면 확진율은 15.5%에서 14.9%로 0.6%p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