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비욘드 더 슈퍼쇼' /사진='비욘드 라이브' V라이브 화면 캡처
슈퍼주니어 '비욘드 더 슈퍼쇼' /사진='비욘드 라이브' V라이브 화면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가 '비욘드 라이브'로 팬들과 만나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31일 오후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더 슈퍼쇼(Beyond the SUPER SHOW)'를 개최하고 세계 각국의 팬들과 만났다.

이날 정규 5집 '미스터 심플(Mr. Simple)'의 수록곡 '슈퍼맨(SUPERMAN)'과 정규 9집 리패키지 앨범 '타임리스(TIMELESS)'의 타이틀곡 '이야이야오(2YA2YAO!)'로 공연의 포문을 연 슈퍼주니어는 무대를 마친 후 쏟아지는 팬들의 환호에 밝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날 신동은 온라인 콘서트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이런 세상에 내가 살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어찌보면 우리가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다 지내왔는데 이 정도면 디지털의 끝 아닐까 싶다"며 감탄했다.

려욱 역시 "사이버 가수 아담이라고 있지 않느냐. 우리가 마치 아담이 된 기분이다. 기쁘고 감동적이다"라고 말했고, 동해도 "평소 생활 속에서 멤버들끼리 화상통화를 많이 했는데 화상을 통해 여러분들과 공연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신기하고 이렇게나마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규현은 "내가 기대한 건 팬들의 민낯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다들 꾸미고 오셨다. 우리 만큼이나 팬분들도 많이 준비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비욘드 라이브'는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슈퍼주니어에 앞서 슈퍼엠(SuperM), 중국그룹 웨이션브이(WayV), 엔시티 드림(NCT DREAM), 엔시티 127(NCT 127), 동방신기까지 5팀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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