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민수요 맞춤형 공동주택 지원사업' 본격 개시
경남도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2020년 도민수요 맞춤형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을 입주자 요구 중심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것이다.

또 주민참여형 공동체 공간을 조성해 이웃 간 화합과 갈등 해소 등 살기 좋은 공동체 마을을 실현할 계획이다.

기존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달리 자부담 비율을 10%로 대폭 낮췄다.

사업 대상은 20년 이상 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시·군에서 공모를 진행하고 도가 서류심사·현장 확인을 거쳐 2∼4개 시범단지를 최종 선정한다.

도는 안전관리 상 보수가 시급하고 단지 내에 설치된 주민공동시설 또는 유휴공간이 있어 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곳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희망 단지는 사회혁신추진단에서 운영하는 '마을활동가'를 파견해 주민협의체 구성, 공간 활용계획 상담 등 관련 컨설팅도 해준다.

공모 접수는 내달 17일까지로 공동주택 소재지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공동체 문화조성에 이바지하길 바라며 앞으로 도민수요 맞춤형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