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 분대가 순찰하다 권총으로 보이는 수상한 물건을 지닌 거동 수상자를 발견해 멈추라고 했지만 이에 따르지 않았다"라며 "경찰관들이 추격 도중 발포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남성이 동예루살렘에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이라면서 사건 현장을 수색한 결과 무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채널13 방송은 경찰이 발포했을 때 피해자에게 무기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 남성이 이야드 카이리라는 정신적 장애가 있는 32세 팔레스타인인이라면서, 이스라엘 경찰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을 겨냥해 소형 승용차를 돌진하려 했다며 팔레스타인 1명을 사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