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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의 역사에 대해 알려왔던 '경기전 사람들'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지는 마당 창극 '변사또 생일잔치', 주말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도 일주일 뒤로 연기한 뒤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6월 6일부터 추진될 예정인 왕과의 산책, 수복청 상설공연, 수문장 교대식 등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그램도 연기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등, 중등, 고등학교가 모두 있어 다수의 시민과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문화행사가 학생들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며 "잠정 연기된 행사들에 대해서는 향후 코로나19의 감염 추이를 지켜보면서 마을 주민과 학생,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