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文정부 대변인 중 재산 가장 많아…강남아파트 1.5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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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 재산 24억2200만원
배우자는 해외주식 3.7억 보유
배우자는 해외주식 3.7억 보유
지난 2월 임명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정부 1~3기 대변인(박수현·김의겸·고민정)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대변인은 자신과 가족의 명의로 총 24억2200만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5월 고위 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자료에 따르면, 강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의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된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단독 명의의 아파트 1채를 포함해 총 15억6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의 토지 1억4700만원도 신고 내역에 포함됐다.
청와대는 지난해 청와대 내 다주택자 중 수도권에 2채 이상을 가진 경우 실거주를 위한 1채를 빼고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다주택자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1.5채"라고 했다.
예금의 경우 본인 5800만원, 배우자 3억1100만원 등 총 3억77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는 비상장주식인 아마존(14주), 상장주식인 맵스미국9-2호(10만주), 중국평안보험(8700주), 상해국제공항(9700주) 등 총 3억68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로는 본인 명의로 금융기관 대출 5000만원을 신고했다. 부모는 타인부양을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강 대변인이 신고한 재산은 역대 문 대통령의 대변인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초대 박수현 대변인은 -6400만원, 김의겸 대변인은 12억1200만원, 고민정 대변인은 5억78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지난 1월 임용된 김미경 균형인사비서관은 총 18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월 임용된 한정우 춘추관장은 3억3300만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아파트 1채와 부모님이 보유한 아파트 등을 포함해 15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부친 명의로 총 5억7600만원을 보유했고 유가증권은 2700만원, 사인간채권 1억5700만원, 채무 5억1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 관장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의 본인 명의 아파트 1채와 서울 구로구 항동 소재의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 1채 등 총 6억3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 관장은 다만 지난 4월 실거주 중인 구로구 소재 아파트 1채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예금의 경우 본인 1억1100만원, 모친 80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로는 금융기관과 건물임대 등을 포함해 총 4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지난 2월 청와대를 떠난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은 총 재산 42억87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1억87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5월 고위 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자료에 따르면, 강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의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된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단독 명의의 아파트 1채를 포함해 총 15억6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의 토지 1억4700만원도 신고 내역에 포함됐다.
청와대는 지난해 청와대 내 다주택자 중 수도권에 2채 이상을 가진 경우 실거주를 위한 1채를 빼고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다주택자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1.5채"라고 했다.
예금의 경우 본인 5800만원, 배우자 3억1100만원 등 총 3억77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는 비상장주식인 아마존(14주), 상장주식인 맵스미국9-2호(10만주), 중국평안보험(8700주), 상해국제공항(9700주) 등 총 3억68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로는 본인 명의로 금융기관 대출 5000만원을 신고했다. 부모는 타인부양을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강 대변인이 신고한 재산은 역대 문 대통령의 대변인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초대 박수현 대변인은 -6400만원, 김의겸 대변인은 12억1200만원, 고민정 대변인은 5억78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지난 1월 임용된 김미경 균형인사비서관은 총 18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월 임용된 한정우 춘추관장은 3억3300만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아파트 1채와 부모님이 보유한 아파트 등을 포함해 15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부친 명의로 총 5억7600만원을 보유했고 유가증권은 2700만원, 사인간채권 1억5700만원, 채무 5억1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 관장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의 본인 명의 아파트 1채와 서울 구로구 항동 소재의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 1채 등 총 6억3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 관장은 다만 지난 4월 실거주 중인 구로구 소재 아파트 1채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예금의 경우 본인 1억1100만원, 모친 80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로는 금융기관과 건물임대 등을 포함해 총 4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지난 2월 청와대를 떠난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은 총 재산 42억87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1억87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