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한 제18회 유심작품상 수상자로 함민복·박시교 시인과 이승하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함민복 시인은 시 부문에서 '악수'가, 박시교 시인은 시조 부문에서 '무게考(고)'가, 이승하 교수는 평론 부문에서 평론집 '한국시조문학의 미래를 위하여'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특별상은 원로 시인인 오탁번 전 한국시인협회장이 받았다.

상금은 각 부문 1천500만 원이고, 시상식은 오는 8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있는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유심작품상에 함민복·박시교·이승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