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채은성 홈런' LG, KIA 꺾고 5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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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를 6-2로 제압했다.
괴력의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홈런 1방을 포함해 3안타로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라모스는 4회 초 1사 1루에서 KIA 선발 에런 브룩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선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라모스가 KBO리그 데뷔 21경기 만에 터트린 시즌 10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라모스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선두 자리를 견고히 했다.
LG는 4회 말 1점 내줬다.
KIA 최형우가 LG 선발 차우찬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LG는 8회 초 채은성의 홈런으로 3점 달아났다.

그러나 KIA의 악수였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던 채은성은 고영창을 상대로 우월 3점포를 때리며 5-1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9회 초 1사 2루 이성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 추가했다.
LG는 9회 말 투수 김대현이 최형우에게 솔로포를 내주고 1사 1, 2루에 몰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상규가 남은 2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선발투수 차우찬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2패)를 수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