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코안에도 유익균 있다…만성 염증 효과 기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벨기에 앤트워프대 연구진, '셀 리포츠'에 논문

    "코안에도 유익균 있다…만성 염증 효과 기대"

    무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은 장, 피부, 생식관 등에 많이 있다.

    그런데 코안과 부비강(코안으로 이어지는 두개골 구멍)에도 항균 작용을 하는 유익균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앤트워프대의 사라 레베이르 생명공학 교수팀은 2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실제로 코안과 부비강에 만성 염증이 있는 사람은 상기도(upper respiratory tract)의 락토바실리균(lactobacilli) 수가 건강한 사람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코안에 락토바실리균을 안전하게 집어넣는 비강 살포기도 개발했다.

    이 살포기로 뿌려진 세균은 건강한 피험자의 상기도에 무난하게 군락(colony)을 형성했다.

    연구팀은 만성 축농증 환자 225명의 비강 내 미생물계를 건강한 일반인 100명과 비교했다.

    건강한 사람은 상기도의 부위별 락토바실리균 수가 축농증 환자보다 최고 10배에 달했다.

    막대형 세균인 락토바실리는 항균 작용을 하는 대표적 유익균이다.

    락토바실리는 당 발효를 통해 젖산을 생성한다.

    연구팀은 일부 항염 및 항균 작용을 하면서 비강 내 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특정 세균 종(Lacticaseibacillus casei AMBR2)도 발견했다.

    락토바실리균은 대부분 산소가 없어야 잘 자란다.

    그런데 이 종은 특이하게 높은 수위의 산화 스트레스에 견디는 유전자를 가졌다고 한다.

    이 종은 또한 비강의 세포 표면에 잘 달라붙을 수 있는 스파이크 모양의 고탄성 돌기도 갖춘 것으로 관찰됐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레베이르 교수는 "축농증 환자에겐 치료 옵션이 많지 않다"라면서 "임상시험을 통과한다면, 코안에 유익균을 넣어 미생물생태계를 재구축하는 치료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북한산 산불 진화 중…종로구 "인근 주민 안전 유의"

      21일 오후 7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북한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종로구는 "구기동 산 5-1 북한산 연화사 및 금산사 주변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보냈다.산림청...

    2. 2

      '尹 무기징역 선고' 지귀연, 교통사고 등 민사 사건 맡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부장판사가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관련한 민사 사건을 담당하게 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은 지난 1...

    3. 3

      산불 조심 기간에 산림청장 '공석'…음주운전 면직에 '당혹'

      산불 조심 기간에 산불 대응 부처 컨트럴타워인 김인호 산림청장이 음주운전으로 직권 면직됐다. 산림청 내부에서도 당혹스러워하는 기류가 읽힌다.21일 이재명 대통령은 김인호 산림청장의 위법 행위가 발견됐다며 직권면직 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