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28일 열린 제268기 임관식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군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인 초청 없이 임관식을 진행했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도 초청받지 못했다.
임관식 참석자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입장했다.
해군본부 공식 유튜브는 수료식 전 과정을 생중계했다.
일반 부사관 후보생 283명(여 54명, 남 229명)과 특전 부사관 후보생 53명 등 총 336명이 하사 계급장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3월 16일 입대해 기초군사교육단 부사관 교육대대에서 11주간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사격·야전·해상종합생존 등 강도 높은 훈련과 군인·간부·해군화 3단계 교육 과정도 거쳤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부사관은 우리 군이 써 내려온 필승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임관 후에도 중간 관리자로 해군 도약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부사관들은 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직군별 전문화된 교육을 받은 후 해·육상 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해군교육사령부는 코로나19 부대 유입 차단을 위해 부사관 양성 교육 기간 중 자체 상황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