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정부, 유람선 구조 참여 38명에게 공로 훈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한 헝가리대사관은 29일 "허블레아니호 유람선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38명의 한국 잠수사들과 구조 전문가들에게 헝가리 정부의 공로 훈장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전 헝가리 주재 국방무관인 송순근 대령에게도 벤쾨 티보르 헝가리 국방부 장관의 공로상이 주어졌다.
수여식은 이날 서울 명동 헝가리문화원에서 헝가리 정부 관계자가 한국 구조대와 송 대령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헝가리대사관에 따르면 대사관 측은 유람선 사고에 따른 실종자 포함 한국인 26명과 헝가리인 2명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또 헌장 수여 행사장에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국화꽃 28송이가 놓였다.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대사는 한국어로 "잠수사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그들의 구조작업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