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속보] 미국 반대에도…중국 전인대서 홍콩보안법 초안 통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찬성 2878표, 반대 1표…압도적 표차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전인대는 2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홍콩보안법 초안을 의결했다. 표결에는 전인대 대표단 2885명이 참가했다. 홍콩보안법 초안은 찬성 2878표를 받아 압도적으로 통과됐다. 반대는 1표, 기권은 6표였다.

    이 법은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 등을 금지 및 처벌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수립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국은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 홍콩 자치권 조사까지 거론하며 이 법에 강력히 반대해왔다.

    한편 이 법의 전체회의 통과는 이전부터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홍콩보안법 초안이 보고된 건 지난 22일 전인대 개막식에서다. 전인대 소조가 지난 22일 내부 조율까지 이미 마쳤기 때문.

    전인대는 곧 상무위원회를 소집해 홍콩보안법을 최종 통과시킬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교사에 수억원 주고 '문항 거래'…檢,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

      검찰이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일타강사 현우진(38)·조정식(43) 씨 등 사교육업체 관계자 및 전현직 교사 46명을 재판에 넘겼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

    2. 2

      "통일교, 여야 의원 11명 쪼개기 후원"

      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핵심 간부 세 명 등 통일교 관계자 네 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압수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통일교가 2019년 1월 여야 국회...

    3. 3

      이웃과 다투던 60대男, 상습 음주운전 '들통'…차량도 뺏겼다

      이웃과 다투던 60대 남성의 상습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났다.전북 군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상습 음주운전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무면허 상태로...

    ADVERTISEMENT

    ADVERTISEMENT